오봉서원과 외갓집 풍경 이시은

오봉서원과 외갓집 풍경 이시은

영월에 가면 무엇이 있을까? 영월에 가면 산과 강이 있습니다. 중생대 만들어진 석회암 지대가 동강과 서강으로 깎이고 다듬어져 만들어낸 기암절벽과 어라연, 고씨굴 석회암 동굴, 한반도 지형, 선돌 등의 풍광을 볼 수 있어요. 영월에는 또한 단종 임금이 유배되고 승하한 곳으로 단종과 연관된 노루와 도깨비 전설 등 단종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어요. 영월에서는 또한 봉래산 패러글라이딩, 동강 래프팅 등 레저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전국에서 제일 많은 캠핑장을 가진 지역답게 무릉도원면과 김삿갓면을 중심으로 계곡마다.

들어서 있는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요. 영월은 탄광으로 유명했습니다. 태백, 정선 등과 함께 수많은 광부들의 삶이 녹아 있는 곳입니다. 옛날 탄광 시절 사용했던 길을 최근 걸을 수 있는 길로 조성한 운탄고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15평 선룸sunroom

이곳에서 가장 아름답고 실용적인 곳입니다. 바로 선룸인데, 겨울에도 햇빛이 들어오고, 벽난로가 있어 불을 피울 수 있어요. 선룸 안에는 각종 식물들로 싱그럽고 주방시설, 넓은 테이블이 있어 아침식사를 이곳에서 하게 됩니다. 빔프로젝트, 피아노 등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선룸에서 나오면 바로 원두막이 있어, 이곳에서 보는 전경이 매우 아름답습다. 차 한 잔을 마시며 정원의 보기 좋은 꽃과 멀리 보이는 산들의 풍광을 감상하기에 제격입니다.

선룸과 원두막 외에도 텃밭, 닭장, 산양, 강아지 등 시골남편과 아내의 소소하게 살아가는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시간이 되면 주인 남편과 아내의 살아온 얘기도 들을 수 있어요.

13평의 아담하고 고즈넉한 원룸입니다. 방에는 침대, 장롱, 에어컨, 스탠드, 소파, 테이블, 소형 냉장고가 있고, 욕실에는 냉온샤워, 헤어드라이어, 치약, 비누, 샴푸, 바디클렌저, 오일, 수건, 여성생리대, 타월 등이 있습니다. 개인용 칫솔은 없으니 챙겨 가자.

10평의 깔끔한 시골집 원룸입니다. 방에는 침대는 없고 탁자와 주방, 소형 냉장고가 있습니다. 욕실에는 13평형과 같은 물품들이 있습니다. 이 방의 특징은 다락방이 있다는 것인데 멋진 사다리를 통하여 올라간다.

다락방에는 좌식 테이블과 스탠드가 있습니다.

영월 가볼 만한 곳영월 핫플레이스

대표적인 영월의 가볼 만하나의 곳을 테마별로 나누어 보시면 아래와 같다. 청령포는 단종이 제일 처음 유배되어 머물던 곳이고, 장릉은 단종 사후 묻힌 왕릉입니다. 장릉에 가면 단종 역사관이 있어 단종의 일생을 가늠해 볼 수 있어요. 이 밖에도 청령포에서 홍수가 나자 처소를 옮겨간 관풍헌이 있고, 매년 단종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단종문화제가 열리는데 2023년에는 4월 28일에 개막하여 4월 30일 간 열립니다.

28일 정순왕후 선발대회, 불꽃놀이, 29일 단종 국장 재현 행사, 드론 라이트 쇼, 30일 칡줄 행렬과 칡줄다리기가 열립니다. 강원도 최초의 광업소가 바로 영월광업소로 1935년 채광을 시작하여 1986년까지 석탄을 캐던 곳입니다. 북면 마차리에 가면 강원도 탄광문화촌이 조성되어 있어, 당시 광부들이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내 마음의 외갓집

영월의 자연 속에서 숙박을 하며 촌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시골흙집 민박을 소개합니다. 바로 내 마음의 외갓집입니다. 자연 속 시골 외갓집처럼 쉴 수 있는 곳으로 영월에서의 숙박을 고민한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곳입니다. 해발 600700m에 위치한 곳으로 근처에 아무런 혐오시설이 없는 청정 지역입니다. 민박집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확 트였고, 석양이 무척 아름답습다. 마을 입구에서 민박집까지 꼬불꼬불한 길을 약 5분간을 올라가야 하는데, 막상 도착하면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귀농한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객실은 단 두 곳이어서, 오히려 번잡하지 않고 오롯이 나와 우리 일행만이 자연을 즐길 수 있어요. 민박은 흙집으로 지어져 인위적인 분위기보다는 깔끔한 시골집 인상을 풍긴다. 정원이 매우 잘 가꿔져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꽃들이 차례로 피고, 틀밭과 밭에서 나는 채소들이 청량감 넘치는 곳입니다.

내 마음의 외갓집 블로그

영월에서 기본적으로 가볼 만한 곳과 강원도 영월만의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산골흙집 내 마음의 외갓집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한 곳에서만 머무르게 되면 본인이 살고 있는 방식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강원도 영월 촌캉스를 통해 나와 다르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느껴보자. 무엇보다.

자주 묻는 질문